지난해보다 14.7% 더 수출되다니, K-소비재 진짜 대세다. 그런데 우리 회사 상품은… 어제 퇴근 전에 사장님이 ‘이번 신제품은 진짜 히트칠 거야!’라고 하시던데, 솔직히 믿기 힘들 정도로 평범한 케이스다. 아참, 이건 농담이 아니고. K-팝은 전세계가 열광하고, K-푸드는 유럽에서 인기인데, 우리 회사라면은 ‘아니 이거 뭔가요’ 반응이 대부분이야. 수출 신화는 멀리서 구경할 준비만 되어 있네. 아, 날씨는 25.1도라서 외출도 가능하지만, 회사에 갇혀서 ‘K-정체성’을 찾아보는 중이다. ‘우리 상품도 K-디자인, K-감성 이런 거 도입해야 할까?’라고 고민 중인데, 실… 디자이너는 오늘도 커피 한 잔 더 필요해 보인다. 어려운 건 결국 커피로 푸는 게 우리 회사 식이야. 수출 통계는 기분 좋게 보지만, 현실에서는 ‘이건 진짜 K-가 아니잖아’ 하는 신제품이 너무 많다. K-트렌드를 따라잡으려면 먼저 회사 내부부터 K-가 되어야 할 것 같아. 근데 K-는 도대체 ‘어떤 K’인가? K-배려? K-의미? K-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