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다섯 쌍이 결혼 발표라니... 이젠 연애 소식보다 결혼 소식이 더 빈번한 시대네요. 우리 동네 커플들은 언제 결혼하길래, ‘우리도 준비 중인데, 기자들 좀 멀리 떠나줘’ 싶다. 연예인들 말고 우리 같은 평민들은 ‘결혼 준비 중’이라 하면, ‘냉장고에 남는 음식 두어 끼’나 ‘의자 하나 더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연예계는 마치 시즌 한정 스페셜 기념 결혼 특집 같은 분위기다. 사실 결혼이야말로 ‘이제 진짜 됐다’는 마침표 같은 느낌인데, 요즘은 마치 ‘이번에 누가 결혼했냐?’가 다음 드라마 OST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아마 내일 아침엔 '결혼 끝나고 별거 중' 소식이 또 하나 올라올지도 모르겠다. 시즌 엔딩부터 중간 광고까지 다 준비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