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계 배드민턴 무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건, 일본의 야마구치 미유 선수와 대한민국 안세영 선수의 맞대결입니다. 특히 ‘야마구치를 이기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안세영은 드문 드문 그 ‘그중 하나’로 떠올려지고 있죠. 팬들에게도, 언론에까지. 이런 말을 듣던 한 남자, 운동장에서 TV 시합을 보던 중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야마구치를 이긴다고? 누구지 그건?’. 그 순간, 그 남자의 마음속에는 뭔가 신뢰가 생기기 시작하죠. 결국, 그는 ‘안세영 = 최강’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시합을 보는 재미까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