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메일 한통. '급합니다, 주말에도 출근 부탁드립니다.' 아이고, 오늘은 토요일이 맞죠? 달력에 휴일 표시 없던데요? 아, 아닙니다. 표시는 했는데… 너무 작게 썼네요. 눈에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오늘은 애초에 주말이었으면서, 근무 알림을 잘못보시고 출근해버리셨다는 이야기. 아침에 출근 버스 타는 사람, 점심에 피자 먹던 사람, 산책하던 사람, 전부 다 멍하니 고개를 흔들며 '내 일인가?'라고 되뇌는 중입니다. 사실 진짜 토요일인 줄 알고 쉬던 사람이, 실수로 출근하게 된 오늘의 주제입니다. 이건 팀장님도 '내가 왜 이런 걸 보낸 거지?'라고 중간중간 자기 자신을 툭툭 찍고 있습니다.